FRIGHTENED HORSE

조지 스터브스

인간 없이 인간 초월을 그려낸 작가

낭만주의 시대에는, 그림을 그릴 때 신화적인 과장을 줄곧 넣곤 했습니다. 이 그림 역시나 마찬가지이죠. 세상에 존재하지 않는, 현실이라기에는 지나치게 이상적이고 고결한 이미지를 표상하고 있습니다.


화면 하단에 위치한 백마가 취하는 포즈의 조형성, 그리고 이를 뒷받침하는 장엄한 자연의 풍경에 집중해서 감상하면 그 진가를 느낄 수 있습니다.

그림에 대한 배경지식

이 그림이 그려지던 시기에는, 아주 소수의 엘리트 계층 화가만이 인간을 그릴 수 있었습니다. 특히, 여성이나 비전공자는 아카데미에 진학하여 인간 해부학을 배울 수 없었기에, 불가피하게 말과 같은 짐승을 그릴 수 밖에 없었죠.


그럼에도, 이러한 훌륭한 기예로 완성된 정확하고 세심한 동물 그림은 엘리트 계층에게 많은 사랑을 받았습니다.

작가에 대한 부연 설명

엘리트 미술계에 들 수 없어 '짐승'만을 그려야 했던 작가가, 종국에는 백마의 형상을 통해 '초월'의 형상을 그려내는 것에 성공했다는 것이 포인트가 되겠습니다.

큐레이터의 감상 노트

장바구니 담기/삭제 ->

장바구니 바로가기